분위기 좋은 디저트 카페, 로라스블랑 다녀왔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더현대 내부 카페인데요, 분위기도 좋고 무화과 디저트도 팔고 있어서 평소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던 곳입니다! 이렇게 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분위기 좋은 카페 로라스블랑
더현대가 작정하고 꾸며서 그런지 여러 분위기 좋은 식당과 카페가 즐비해 있더라고요. 굉장히 작전을 잘 세웠고 아웃풋도 좋은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히 오늘 소개해 드릴 로라스블랑 카페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요 🙂
아니나 다를까 행복한 추억 잘 남기고 왔답니다.
모던하면서도 푸르른 식물 인테리어를 잘 조합해서 색다른 느낌이었어요. 뭔가 가족 단위로 방문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어린아이들도 많이 보였고요.
매장은 넓은 편이지만 웨이팅이 있어요. 입구에 키오스크로 대기를 걸어 놔야 들어올 수 있었습니다. 더현대 자체에 인파가 많아서 그런지……. 이런 점은 좀 아쉽긴 했지만 카페의 잘못도 아니구 ㅋㅋㅋ 어쩔 수 없죠.
디저트 카페답게 여러 종류의 베이크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즘 MZ 세대들에게 핫한 과일인 무화과로 만든 디저트가 궁금했었는데요, 마침 시즌 디저트로 무화과 타르트가 온고잉이더라고요. 존재감 잔뜩 드러내는 까눌레와 마들렌, 스콘 등과 함께 망설임없이 주문했습니다.
분명 배가 불렀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디저트를 맛있게 먹었답니다. 무화과 타르트는 비주얼은 좋은데, 무화과 자체가 향은 정말 좋지만 그리 맛이 있는 과일은 아니다 보니 아쉬운 점은 있었는데요(맛없었다는 건 아님)~ 시즌 메뉴로 특별하게 나와서 한번쯤 맛 봐 보기엔 이색적인 느낌도 들고 좋았던 것 같네요!
음료는 단연 밀크티로 골라 봤어요! 원래 라떼류를 좋아해서 라떼 시킬까 하다가, 뭔가 특색있는 음료를 마시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밀크티 시켰는데 데코레이션이 ㅠㅠ 너무 깜찍하지 않나요? 요즘 왜 이렇게 꽃 올라간 게 좋은지 ㅋㅋㅋ
밀크티는 아주 상큼하면서도 달달했답니다. 모든 디저트가 저를 행복하게 해줬어용… 사실 웨이팅 걸고 한 30분은 헤맸었는데 기다린 보람이 있단 느낌?
마치며
비록 대기 시간이 좀 있긴 하지만 그것을 상쇄할 정도로 분위기도 맛도 좋았던 디저트 카페였습니다. 사람이 많은 건 어쩔 수 없으니 카페 잘못도 아니고 ㅠㅠ 그냥 타이밍 맞춰 운 좋게 들어갈 수 있다면 금상첨화일 것 같아요. 디저트류도 세심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예쁘고, 마냥 사진 찍고 놀기에도 좋은 곳이란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앞서 말했듯! 아무래도 웨이팅이 있다 보니, 다른 층에서 아이쇼핑 즐기고 오는 것도 추천드려요. 그래도 구경할 것도 많고 매장도 많아서…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지겹진 않았던 것 같아요 😀
오늘도 요나타임즈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