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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3월 13, 2025

파랑해녀집, 서울 신사 가로수길 횟집 추천

육류보다 해산물을 좋아하기에 빼놓을 수 없는 횟집 투어로 신사 가로수길에 있는 파랑해녀집 다녀온 후기입니다 🙂 가로수길에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들어간 곳이긴 하지만 메뉴의 완벽한 구성과 신선한 횟감으로 무척 기분이 좋아져 소주를 몇 병이나 비웠다는 전설의 그곳입니다.

신선하고 맛있는 회, 서울에서 먹자

신사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1층인 데다가 간판도 커서 찾기엔 어렵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손님이 무척 많아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에 가면 아무래도 대기는 필수인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겨울철엔 방어가 제철이라곤 하지만 더욱 다양한 걸 먹고 싶어서, 우선은 2명이서 간 것이기도 하여 해녀작은박스라는 메뉴를 시켜 봤습니다. ( + 얼큰바다라면 )

분명 메뉴 이름은 작은박스인데 어째서 이렇게 풍성한 거죠! 놀라움을 금치 못한 채 식사를 시작하기 위한 세팅을 해 봅니다. 딱 보기에도 얼큰한 라면에 시원한 대파랑 큼지막한 해산물 잔뜩 들어있는 거 보이시죠.

정말 미친듯한 비주얼입니다. 라면 안 시켰으면 억울해서 어쨌을까……. 아무리 맛있어도 해산물은 몇 점 먹다 보면 느끼해지기 마련인지라, 국물 요리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해용.

김밥부터 시작해서 생선회, 조개와 전복, 멍게, 가리비 등등 셀 수도 없을 만큼 다양한 해산물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정말이지 회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몹시 만족할 만한 구성입니다.

그리고 하나같이 신선하더라고요. 비린내도 나지 않고 좋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늦은 시간에도 몰리는지 이해가 갔어요. 술도 술술 들어가고요.

다만, 가게 규모가 조금 좁고 손님도 많기 때문에 조용조용 대화를 나누는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

혹시 헛헛할 수 있는 배를 뜨끈하게 채워 줄 또 하나의 요리, 김밥입니다. 한입에 넣기 부담스러울 정도의 크기지만 그래서 더더욱 맛있게 느껴져요. 사실 이 정도 크기의 김밥은 뭐 후토마키라고도 하는 것 같지만…… 김밥이란 단어가 있는 이상 그냥 커다란 김밥이라고 지칭하고 싶네유…….ㅋㅋㅋ(굳이 일본어 쓸 이유를 못 느낌) 아무튼 별미였습니다.

파랑해녀집 연락처 및 위치

0507-1337-0977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60길 19

파랑해녀집 영업시간

일, 월, 화, 수, 목 16:00 – 1:30

라스트오더 00:30

금, 토 16:00 – 2:00

라스트오더 1:00

파랑해녀집 상세정보

노키즈존

예약, 단체 이용 가능

주차 가능, 발렛파킹 4천 원

콜키지 가능

마치며

신선하고 맛있는 회를 서울에서 즐기는 가장 똑똑한 방법~ 신사역에서 멋들어진 집을 발견해서 기분이 좋은 요즘입니다. 저는 기회만 되면 자주 갈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아주 추천하는 곳입니다. 모쪼록 단체 이용을 하시려면 예약은 더욱 필수일 것 같긴 하지만요, 나름대로 룸도 있고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엔 괜찮은 곳처럼 보입니다!

다음에도 맛있는 곳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오늘도 요나타임즈와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요나
요나
출판 마케터ㆍ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

WRITER

요나
출판 마케터ㆍ네이버 도서 인플루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