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강 가성비 맛집 오성해물탕 방문 후기입니다! 여러분은 해물탕과 해물찜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매운 음식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한국인 중의 한국인이라 무척 좋아하는데요. 게다가 육류보다는 해물파라서 더욱 그렇습니다. 한강 놀러갔던 날 방문했던 오성해물탕은 정말 매콤한 감칠맛이 끝내주는 식당이었어요😍
오성해물탕, 신선한 해물 요리 즐기기
가게 외관은 약간 오래된 맛집 느낌? 저는 특히 한식집은 너무 세련된 감각의 인테리어보다 이렇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곳을 더 좋아해요. 십중팔구 로컬 맛집인 게 증명된 식당이거든요. 파란색과 빨간색이 조화를 이루는 옛스러운 간판이 눈에 띄지 않습니까! 식기류도 정갈하게 정돈되어 있고요. 한강에서 열심히 걷고 무척 식욕이 끓어오르던 상황이었는데 이 식당을 발견한 건 신의 한수였지요.
우연히 지나친 곳은 아니고, 해물찜이 먹고 싶다던 제 말에 남자친구가 열심히 네이버를 뒤적거리며 찾아준 곳이긴 해요 😀 별점과 리뷰가 좋아서 기대를 잔뜩하며 와보았답니다.
내부는 상당히 깔끔했어요! 룸 형식 좌석의 벽지가 아주 눈에 띕니다(?) 신뢰는 가지만 다소 허름해 보일 수 있는 외관과 다르게 잘 정리된 테이블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성해물탕 메뉴
오성해물탕 메뉴판이에요. 가격도 서울 한강이라는 노른자땅 주변에 위치한 것 치고 나쁘지 않았어요. 저는 해물찜이 먹고 싶었던 거라서 소짜로 시켜보았어요. 그리고 매운맛을 시원하게 완화시켜 줄 탄산음료도 시켰습니다. 주문은 하자마자 바쁘게 조리해 주세요. 지글지글 조리 소리와 알싸한 향이 금방 식당 내부에 퍼지더라고요!
저도 블로그를 쓰는 지금에서야 메뉴판을 자세히 보고 있는데요, 정말 여러 가지 메뉴가 있네요. 다음에는 산낙지회도 먹고 싶어요. 참기름 살짝 묻혀서 먹는 그 고소한 맛……. 입에 군침이 사악 돕니다.
짜잔~ 메뉴가 나오자마자 마음속으로 환호성을 질렀어요. 맛깔나는 빨간 양념에 잔뜩 버무려진 오동통한 해산물들을 봐주세요! 사진에서는 조금 작게 나온 듯 한데, 실제로는 양이 굉장히 많았어요. 사장님이 큰손이신가 싶었네요.
쫄깃한 낙지, 전복, 오징어, 새우 등등 황홀한 기분이 들 정도로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콩나물도 아삭아삭 씹히는 식감이 일품이었는데요, 따끈한 흰쌀밥이랑 같이 먹으니 천국이 따로 없더라고요. 그리고 서울 음식 특유의 단맛이 적어서 좋았어요! 정말 딱 맛있는 매콤함? 너무 매워서 고통스럽지도 않았고요.
그야말로 배부르고 등 따숩게 잘 해치웠답니다.
신선함이 느껴지시나요? 오독오독 씹히는데, 비린맛도 하나도 없고. 이렇게 맛있는 해물찜을 또 어디서 먹을 수 있을지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아마 해물찜이 먹고 싶어지면 일부러 한강 쪽으로 나올 것 같아요. 오성해물탕 집 오려고. 그 정도로 진심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일하시는 분들도 모두 친절하세요. 제 남자친구는 상당한 외향인이라, 낯선 분들한테도 쉽게 말을 걸고 친해지는데 심지어 잘 받아주셔서, 덕분에 대화도 재밌게 하고 왔네요🤣 음식의 퀄리티 뿐만 아니라 이런 소소한 경험도 아주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기 때문에 다음에 또 방문할 계획입니다!
오성해물탕 연락처 및 위치
TEL : 02-783-8684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한강시민공원 방향
500m 직진, 렉싱턴호텔 옆
오성해물탕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매주 토요일 정기휴무
오성해물탕 상세정보
주차, 배달 및 예약 가능
마무리하며
한강 공원 산책하다가 출출해지면 오기 딱 좋은 해물찜, 해물탕집 오성해물탕 🙂 요리 고수이신 직원분들이 신선한 재료로 요리해주십니다~! 친구끼리도, 가족끼리도 오기 좋아요. 배달 시스템도 잘 되어 있다고 하니 가까우시면 집에서 시켜 보셔도?! 오늘도 요나타임즈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맛집, 핫플레이스로 찾아뵐게요 XD
